부동명왕(不動明王)

검과 밧줄을 든 명왕으로, 호마 의식과 폭포 수행의 본존입니다.

산스크리트로 아찰라, "움직이지 않는 자"라는 뜻입니다. 불꽃을 두르고 한 손에 검, 다른 손에 밧줄을 든 명왕으로, 험상궂은 모습은 분노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결의로 이해됩니다. 신곤 밀교(真言密教) 수행의 중심에 있는 존재로, 그 앞에서 호마(護摩) 불 의식이 행해집니다. 나리타산 신쇼지의 도쿄 별원인 후카가와 후도도(深川不動堂)는 호마의 불꽃을 명왕의 지혜 그 자체로 설명합니다. 속세의 욕망을 뜻하는 나무막대와 공물을 태워 맑은 소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입니다. 나리타산의 본존은 구카이(空海)가 새겼다고 전해지며, 가장 잘 알려진 부적은 지닌 사람 대신 화를 받아 준다는 대신 부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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